한-아세안 관광활성화 세미나
9월8일 유튜브 통해서 생중계
발표자와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관광교류도 전면 중단됐다. 전례 없는 위기 속 한-아세안 관광이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된다.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극복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스마트 관광을 통한 여행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극복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편집자주>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에는
▲UNWTO 황해국 아시아태평양 국장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벵존 주니어(Benito C. Bengzon, JR) 차관보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 
▲홍콩무역발전국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한국지부장 
▲트래블로카 테리 산토소(Terry Santoso) 마케팅부문장 
▲트립헌터 항 리(Hang Ly) 최고운영책임자 
▲모바일퉁 이재원 대표 
▲H2O 이웅희 대표 등 
8명의 관광업 전문가 및 실무진들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대응책 모색을 위해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된다. 1부와 2부에 걸쳐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극복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스마트 관광을 통한 여행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위기 극복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각국 관광산업 지원 사례와 미리 보는 ‘관광 재개를 위한 국제 지침서’


세미나는 크게 세 세션으로 나뉜다. 먼저, 1부에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세계 각국과 아세안 국가의 여행산업 상황을 짚어보고, 한-아세안 관광의 대응 전략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야기한 전 세계 관광객 수 및 관광 수입 감소 추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5월 이후 최근까지 코로나19가 세계 관광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국의 지원책도 소개한다. 또 향후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UNWTO 관광위기관리위원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관광 재개를 위한 국제 지침서’의 내용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필리핀관광부는 아세안 국가로 논점의 범위를 한층 좁혔다. 필리핀관광부는 아세안 회원국들이 개별적 또는 지역 협력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알아보고,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구되는 정책들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중소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 여행업 지원 사례에 집중하면서 향후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상황도 살핀다.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 국가들까지 사업망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의 관광벤처사업을 소개하는 데 방점을 둔다. 관광벤처 지원사업 추진 배경과 함께 국내 관광벤처기업의 육성을 돕기 위해 펼쳐온 지원 프로그램들도 짚어볼 예정이다. 또 올해의 목표와 더불어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 간 사업망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시도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홍콩무역발전국의 주요 논점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게 관광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다는 데에 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부합한 비즈니스 목표와 마케팅 및 변화 관리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또 비즈니스 활동을 장기적으로 하기 위해 관광기업들이 갖춰야 할 자질과 선진 기술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의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 준비하는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1부에서 현 상황 분석 및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주로 다뤘다면, 2부에서는 문제 해결에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아세안과 한국의 관광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선제적 위기 극복 사례를 듣고 미래 관광의 모습을 예측하는 등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힌다. 이날 발표에 나서는 국내외 관광 스타트업은 인도네시아 온라인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베트남 관광 스타트업 트립헌터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모바일퉁과 H2O 등 총 4팀이다. 


먼저, 트래블로카는 위기 극복 방안으로 스마트 투어리즘 마케팅, 혁신 기술 도입, 엔드 투 엔드 여행, 라이브스타일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앞으로 더욱 크게 변화할 관광산업의 미래도 함께 전망할 예정이다. 


트립헌터를 통해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여행계획 플랫폼의 사례를 살핀다. 트립헌터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FIT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일정을 계획하고 예약과 관리까지 하나의 앱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트립헌터는 단체여행보다 개인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플랫폼의 방향성도 함께 전망해볼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모바일퉁은 현재 운영 중인 트래블월렛 시스템을 선두로 관광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트래블월렛은 여행 시 높은 환전 및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여 환전과 결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모바일퉁은 트래블월렛의  성공 사례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트래블월렛 선불카드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등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장 준비를 위한 계획들도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 기반의 스마트 관광을 선도하는 호텔 스타트업의 사례도 듣는다. 일본에서 숙박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H2O는 현재 ‘H2O 스테이’에 도입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예로, H2O는 프런트 데스크 대신 온라인 체크인과 스마트 잠금장치를 지원한다. 이 같은 스마트 기술의 소개와 더불어 H2O는 한-아세안 관광기업들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착안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한-아세안 센터, 한국관광공사, 여행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는 9월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참석자들은 댓글을 통해 발표자와 소통할 수 있다.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세미나는 여행신문 홈페이지(www.traveltimes.co.kr) 및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아세안 관광활성화 세미나 운영사무국(02-2287-1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온라인 세미나 9월8일 세부 일정>


13:00-13:30     등록
13:30-14:00     오프닝
14:05-14:50     1부   ‘코로나19 이후 한-아세안 관광 : 대응 전략 및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 관광 트렌드와 앞으로의 과제: 분석과 전망 / UNWTO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과 한-아세안 관광재개를 위한 전략: 관광 스타트업을 위한 제언 /필리핀관광부
-한-아세안 관광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 관광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 한국관광공사
-기업의 입장에서 본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준비 /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15:00-15:40     2부   ‘코로나19 이후 스마트 관광을 통한 관광 스타트업 대응 사례’ 
-관광 유니콘으로의 성장 사례 / 트래블로카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의 활동 사례 / 트립헌터
-스마트 관광을 위한 기술 혁신 / 모바일퉁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 H2O


15:40-16:00     커피 브레이크


16:00-17:00     3부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좌장: 세종대학교 이슬기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UNWTO 황해국 아시아태평양 국장,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벵존 주니어(Benito C. Bengzon, JR) 차관보,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 홍콩무역발전국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한국지부장, 트래블로카 테리 산토소(Terry Santoso) 마케팅부문장, 트립헌터 항 리(Hang Ly) 최고운영책임자, 모바일퉁 이재원 대표, H2O 이웅희 대표


※이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합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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