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엑스포 연기… 2,500만명 목표 유지 


오는 10월 예정되어 있던 ‘두바이 엑스포 2020’이 2021년 10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두바이 정부는 관광객 2,500만명 유치 목표에는 변동이 없으며 목표 관광객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24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 엑스포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화상 회의에는 19개 국가가 참여했고, 이벤트와 프로그램 일정, 마케팅, 미디어 등 현장 운영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따르면 ‘두바이 엑스포 2020’ 행사장 내 대다수 국가 홍보관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업데이트 된 안전 수칙 및 규정에 따라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경우 올해 말까지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10월1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엑스포에서는 UAE 건국 50주년(2021년 12월2일) 축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두바이지사 / Khaleej Times(8.25), Gulf News(8.25)


영국, 도시로 당일여행 독려 


영국관광공사가  ‘도시관광(urban tourism)’에 초점을 두고 영국 전역으로의 짧은 휴식 및 당일여행을 장려하는 ‘일상 벗어나기(Escape the Everyday)’ 디지털 캠페인을 9월 론칭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 가을, 겨울에 영국 젊은 휴가객들의 도심 휴식과 실내관광지 방문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런던 박물관과 갤러리 9곳의 8월10일~16일 사이 방문자 수는 지난 3년 간 8월 일일 방문 평균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각종 행사 취소,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지방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영국 국내관광객 지출은 49% 감소해 449억 파운드(한화 약 71조원) 손실이 예상되며,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주요 인바운드 시장의 자가격리 조치로 해외여행객 지출은 63% 감소해 197억 파운드(한화 약 31조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런던지사/ The Guardian(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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