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관광공사 실무 교육 전개 … 달라진 관광환경 속에서 필수역량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환경 속에서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생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무교육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후 필수역량으로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실무 교육을 9월28일부터 실시한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과정’은 온라인 콘텐츠의 기획과 광고 집행, 마케팅 성과 측정까지 디지털 마케팅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총 10주간의 집중 온라인 교육 및 프로젝트 수행으로 진행된다. 


직장인 필수역량을 골라서 수강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선택과정’도 접수한다. 선택과정은 수강 이후 8주간 자율 수강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마케팅뿐만 아니라 동영상 마케팅,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디자인, 직장인 회계 등 보다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제공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포스트 코로나 관광 트렌드 읽기(10월20일 개강)’, ‘관광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10월5일 개강)’을 운영해, 관광사업체와 종사자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소재 관광사업체 종사자(재직·휴직·실직자)라면 누구나 9월8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관광창업 아카데미’를 개설, 9월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질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됐다. 4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8일부터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관광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작해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 멘토링을 비롯해 관광분야 스타트업 선배들의 창업이야기와 사업계획서를 발표해보는 모의피칭대회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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