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관광협회장 간담회서 대응책 논의 … 정부 직접지원, 중단사업 재개 등 강조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17일 ‘코로나19 지역관광 위기와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관광업계 생존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17일 ‘코로나19 지역관광 위기와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관광업계 생존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국 17개 시·도 관광협회 회장단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관광소비 진작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전국 관광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관광 위기와 대응방안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관광업계 생존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회장단은 위기대응을 위한 3가지 방안을 도출했다. 먼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다양한 관광소비 진작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8월19일부로 중단된 관광 소비할인권 발급을 속히 재개하고, 적극적인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관광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만큼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관광업계 자체적으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여행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방역강화, 관광지 사전점검 등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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