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웃바운드 단체여행 금지 지속 

중국이 코로나19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인·아웃바운드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10월21일 ‘겨울 시즌까지 여행사와 OTA의 인·아웃바운드 및 에어텔 상품 판매 재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상황에서 가을·겨울 시즌 지역 내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관광지와 호텔의 전염병 예방 지침을 마련하고, 관광 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 및 감독 조치를 강화한다. 중국인 아웃바운드 여행이 금지되면서 태국 등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말 국내 및 해외여행을 모두 중단했으며, 7월 안정세에 접어들자 국내 여행을 재개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10월23일자


중국인 여행, 자주, 럭셔리하게! 

해외여행이 금지되면서 중국인들의 여행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보다 자주 여행하고, 고급 호텔에 머무르는 추세다. 중국 호텔 투자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 2020(Annual Hotel Investment Conference Asia Pacific 2020)에서 스마오 그룹 타이론 탕(Tyrone Tang) 부사장은 “국내 여행이 더 이상 공휴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주말마다 진행된다”며 “특히 해외여행 대신 프리미엄 숙박과 식사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력이 큰 중국 고객들이 호텔 점유율과 객실 요금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가한 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들이 가까운 럭셔리 휴양지로의 주말 여행을 선호하며, 동반자는 주로 가족”이라고 전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10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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