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11월 동안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선봬
싱가포르 대사, 트래블 버블로 한국과 교류 재개 희망

한-아세안센터가 동남아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아세안 문화관광 쇼케이스’를 11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아크앤북 시청점에 마련된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에서 왼쪽부터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 금나나 홍보대사, 에릭 테오 분 희 주한 싱가포르 대사, 가수 김준수,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가 지난 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동남아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아세안 문화관광 쇼케이스’를 11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아크앤북 시청점에 마련된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에서 왼쪽부터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 금나나 홍보대사, 에릭 테오 분 희 주한 싱가포르 대사, 가수 김준수,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가 지난 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동남아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아세안 문화관광 쇼케이스’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센터는 ▲아세안 관광 홍보 부스와 여행 사진전(11.4~11.6, 프레스센터 앞마당),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11.4~11.25, 아크앤북 시청점), ▲EBS 쿠킹쇼 <최고의 요리비결> 아세안 음식 특집(11.9~11.13, EBS1 채널 방영) 및 ▲아세안 컬리너리 아트북(12월 초 발간 예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의 관광, 문화, 음식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많은 국민이 아세안 여행에 목말라 있다”며 “이번 문화관광 쇼케이스가 아세안 각국의 문화, 관광, 음식을 보다 깊이 있게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개최를 기념해 이혁 사무총장, 응우엔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에릭 테오 분 희(Eric Teo Boon Hee)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이 지난 4일 아크앤북 시청점에서 문화관광 파빌리온 전시를 둘러봤다. 문화관광 파빌리온은 아세안의 생활양식, 문화, 여행 등의 요소를 색, 향, 음 등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아세안을 사랑하는 여행 작가의 작업실 콘셉트로 꾸며져 각종 공예품과 차,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11월4일 ‘아세안 데이’를 시작으로, 22일간의 전시 기간에 국가별 특별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아세안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돼있는 공간에서 살아있는 아세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 테오 분 희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들이 트래블 버블로 여행하고 싶은 국가로 한국을 1순위로 꼽았다”며 “홍콩과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만큼 한국과도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관광 홍보 부스 및 여행 사진전’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이 직접 추천한 코로나 이후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를 총 50점의 사진에 담았다. 오프라인과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사진전(11.4~11.25)을 병행한다. 아세안 음식에 대한 갈증도 채울 수 있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 아세안 특집이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방송된다. 스타 셰프 신효섭 셰프와 가수 김동완이 매일 2개국의 요리를 선보인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의 국가별 소울 푸드와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있게 다룬 컬리너리 아트북 ‘Stories Around the Table’을 12월 초 발간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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