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계시즌 인천-자카르타 신규 취항 노려
“14일 격리조치 완화돼야 홍보 활동도 가능”

글로벌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GAA)가 2월1일 라이온에어와 GS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난관에 봉착해 구체적인 신규 취항 날짜와 마케팅 활동 계획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 글로벌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
글로벌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GAA)가 2월1일 라이온에어와 GS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난관에 봉착해 구체적인 신규 취항 날짜와 마케팅 활동 계획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글로벌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

인도네시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 라이온에어(JT)가 한국 GSA를 선정하고 신규 취항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구체적인 취항 날짜와 마케팅 활동 계획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글로벌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GAA)는 올해 2월1일 GSA 계약을 체결한 라이온에어의 한국 취항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021년 하계 시즌인 3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는 목표다. 당초 올해 동계 시즌에 띄우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GAA 송재선 대표는 “코로나19로 변수가 많아 구체적인 항공 스케줄을 정하는 데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라이온에어의 항공편은 없다. 정기노선은 주로 인도네시아 국내선 및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인접국 위주로 운항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0% 이상 복구됐다. 


홍보활동도 막힌 상태다. 관건은 14일 자가격리 완화 여부다. 격리조치가 완화돼야 홍보 마케팅 활동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송 대표의 입장이다. 11월19일 외교부 발표자료 기준 인도네시아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시 14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송 대표는 “현재로서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면 여행사 대상 할인 프로모션, 온라인 및 여행전문지 광고 등 다양하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상용 노선으로 취급되는 만큼 비즈니스 수요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GAA와 라이온에어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2017년 12월 말부터 2018년 3월 초까지 라이온에어가 인터파크투어의 단독 전세기로 인도네시아 바탐에 총 18항차 전세기를 투입할 당시 GAA를 통해 진행했다.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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