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생존 위해 정부 지원대책 촉구
협·단체 연대해 비상대책위 구성 등 논의

STA 남상만 회장(앞줄 가운데)이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TA
STA 남상만 회장(앞줄 가운데)이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A

서울시관광협회(STA)가 생태계 붕괴에 직면한 관광업계 생존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STA는 지난 18일 업종별 위원장단과 제도혁신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 관광업계 생존 방안과 정부의 지원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업종별 협·단체 연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매출 정지 상태에 놓인 업종별 현황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도 다졌다. 최근 STA의 질의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정부의 추가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여러 방안도 논의했다. 고용유지 지원과 사업자 직접 지원을 비롯해 ▲악화된 신용등급 완화 ▲고용유지지원 대상자에 사업주도 포함 ▲담보형 관광진흥개발기금 기준 완화와 신용대출 확대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한 정부지원 촉구를 위해 ▲전국 협·단체 연대 생존비상 대책위원회 구성 ▲성명서 채택 ▲1백만 관광인 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영자 교육 및 컨설팅 활성화 ▲관광업 인적인프라 구축(종사자 직업훈련 교육 등)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STA 남상만 회장은 “앞으로 관광산업 생태계는 격변하게 될 것이고, 이에 상생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기”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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