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코리아 MICE 엑스포 개최
화상 상담 회의, 대응 전략 강의 등 다양

한국관광공사가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0’을 개최하고 한국 MICE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0’을 개최하고 한국 MICE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0’을 개최하고 한국 MICE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및 전용 국·영문 누리집(www.koreamiceexpo.com)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을 비롯해 화상 상담회의, 강연, 기업 홍보관, 한국 MICE 홍보관, 지역홍보설명회, 회의기술 및 관광벤처기업 시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첨단 미팅테크놀로지가 활용됐다. 참가자 입장 시 안면인식 등록 및 안내로봇이 사용됐고,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미국 뉴욕에 있는 참가자를 무대로 불러왔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제임스 리스(James Rees) 회장의 축사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카렌 춥카(Karen Chupka)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국내외 MICE 종사자들의 합동 퍼포먼스 영상도 공개됐다.


화상 상담회의에는 전 세계 수많은 바이어와 국내 기관들이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MICE 업계 간 교류 활성화와 코로나19 이후 한국 MICE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이번 상담회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중국 대형여행사 트립닷컴 등 총 30개국 300여명의 바이어와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대구컨벤션뷰로 등 지역컨벤션뷰로를 비롯한 국내 관련기관 220곳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총 2,000여건의 상담이 계획돼있으며, 상담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누리집의 기업홍보관에서 220개 참여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MICE 홍보관에서 공사의 지원제도 상담도 가능하다.


24일부터 양일 동안은 코로나 시대 MICE 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국내외 유명연사의 강연과 토론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릭 베일리(Eric Bailey) 글로벌 총괄과 구글 헐마이오니 조이(Hermione Joye) 트래블섹터 총괄이 MICE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해 발표하며, 이밖에도 다수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팅테크놀로지, MICE 벤처 및 이색 지역 회의명소 등에 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서희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