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2021년, 연휴 줄고 달력 마케팅도 ‘실종'
야속한 2021년, 연휴 줄고 달력 마케팅도 ‘실종'
  • 곽서희 기자
  • 승인 2020.11.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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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등 5개 공휴일 주말과 겹쳐
여행업계 달력·다이어리 발행도 뚝

내년도 달력에 휴일 가뭄이 들었다. 
2021년 총 휴일 수는 토·일요일을 포함해 총 113일이다. 올해보다 이틀 줄었고,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나흘이나 줄었다. 반면, 평일에 휴일이 하루도 없는 달은 오히려 늘었다. 총 7개(4·6·7·8·10·11·12월)로, 올해보다 1개 더 많고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공휴일인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도 전부 토요일과 일요일에 겹쳤다. 이틀의 연차를 활용해 5일 간의 장기 여행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새해 첫날, 삼일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총 4가지뿐이다.


특수를 노릴 수 있는 설날과 추석 연휴도 영 시원치 않다. 설날과 추석은 올해와 동일하게 총 9일이다. 설 연휴는 2월11일부터 14일까지(4일), 추석 연휴는 9월18일부터 22일까지(5일)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9월 말부터 10월 초였던 덕분에 한글날 휴일까지 합쳐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12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설 연휴와 추석 각각 2월8~10일, 9월23~24일에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대 휴가 일수가 9일까지다. 올해와 비교하면 다소 적은 휴일수다.


내년에는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최대 변수다. 휴일 기간보다 전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여행상품 홍보 마케팅도 가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1월26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국내외 합계 583명으로 사태 초기인 3월 이후 첫 500명대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는 11월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으나, 3단계로 대응단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 쇼크에 매년 연말마다 발행되던 여행업계의 달력과 다이어리 소식도 뚝 끊겼다. 예년 같으면 이맘 때부터 국내 여행사를 비롯한 관광청과 항공사 등이 제작한 달력과 다이어리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 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달력 판매 등을 통해 꾸준한 홍보 및 자선사업을 진행하는 곳들도 있다. 매해 캘린더 자선 판매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해온 일본항공 한국지점은 올해도 일본항공 2021년 ‘어 월드 오브 뷰티(A World of Beauty)’ 캘린더의 한국어판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항공은 판매액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왔다. 해남군청이 ‘2020 해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정보를 담아낸 달력과 볼펜, 홍보북 등을 배포하는 등 그나마 지자체들이 달력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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