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수입 10조원 손실 전망 
뉴질랜드가 국경 폐쇄 및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올해 외래관광객 관광수입은 약 129억NZD(한화 약 10조300억원)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관광청 조사에 따르면 외래관광객 1인당 여행지출액은 뉴질랜드 내국인 1인의 12박 국내여행 지출액과 맞먹으며, 1일 외래관광객 지출 규모는 약 232NZD(한화 약 18만원)로 뉴질랜드 내국인 지출 규모 155NZD(약 12만원), 지역 거주자의 국내여행 지출액 74NZD(약 6만원)에 비해 최대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말 기준 뉴질랜드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지출규모는 172억NZD(약 13조3,700억 원), 내국인 국내여행 지출규모는 237억NZD(18조 4,300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 수요로 전환되어 기존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지출비용의 약 1/2인 42억NZD(약 3조 2,600억 원) 정도가 국내여행 지출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드니지사/ nzherald.co.nz, 11.24.>

 

투뉴, 시저그룹 품으로 
중국 시저그룹이 투뉴(Tuniu) 2대 주주로 부상했다. 지난 11월28일 시저그룹은 계열사인 호프풀투어리즘리미티드를 통해 징동계열사 JD 인베스트먼트 HK, JD 인베스트먼트 BVI가 보유하고 있던 투뉴 주식을 대거 인수했고, 그 결과 시저의 투뉴 합계 지분율은 21.1%로 투뉴 2대 주주가 됐다. 투뉴 1대 주주는 BHR윈우드(하이항공그룹)다. 
시저그룹은 관광상품 소매판매에 강점을 가지고 다년간 이커머스 업체인 징동, SNS 활용 레저관광을 선도해온 투뉴와 관광분야 3자 상호협력을 지속해왔다. 시저그룹은 투뉴 지분 인수를 통해 3개사의 오프라인 업무 연동을 강화하고 투뉴와의 업무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투뉴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국내 레저 분야로 사업 중심을 옮겨 생방송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광저우지사/ traveldaily, 11.30.>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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