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모두투어 11월 실적 여전히 -99%
향후 3개월도 “회복 어려워” 어두운 전망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주가는 나날이 오르고 있지만 실제 실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11월 해외 송출객은 각각 3,674명(-99%), 734명(-99.7%)으로, 전월인 10월 실적과 비교해도 무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10월 양사의 모객 실적은 각각 7,981명, 664명이었다. 


양사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향후 3개월의 실적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지난 1일 기준 하나투어의 12월~2021년 2월 월별 예약률은 -99.3%, -99.9%, -99%며, 모두투어도 -98.9%, -99.7%, -99.8%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반면 양사의 주가는 지난 2일 기준 각각 5만9,800원, 2만2,3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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