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잔 앞에 놓고,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으며
랜선으로 즐기는 와인 페스티벌.
90일간 이어지는 재방송의 기회도 놓치지 말자.

홍콩은 런던, 뉴욕과 같은 
세계 최고의 와인 도시 중 하나죠. 
홍콩은 보르도 와인의 수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 이번 페스티벌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제임스 서클링    

●2020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 
랜선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다


홍콩은 명실상부 아시아 와인 시장의 허브다. 2008년 홍콩 정부가 알코올 도수 30도 미만의 주류에 붙이던 세금을 철폐하면서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게 되었다. 소더비, 크리스티 등의 세계 최대 경매 회사들이 홍콩에서 와인 경매를 시작했고, 곧 홍콩은 아시아 와인 산업의 거점이 됐다. 주요 와인 생산국은 아니지만 와인 비즈니스의 오랜 중심지인 영국과 닮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홍콩은 2008년 저도주에 노 택스 제도를 선언함과 동시에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홍콩 내부 정치적 상황으로 건너뛴 작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를 위한 대규모 축제가 펼쳐졌었다. <포브스>에서 세계 10대 미식 축제로 선정했다고 하니 그 규모와 퀄리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빅토리아 하버의 산책로에는 400여 개 이상의 와인과 음식 부스가 들어선다. 여기에 재즈 음악이 분위기를 돋우고 홍콩의 가을 정취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90일간 유효한 랜선 페스티벌 
전 세계 와인 전문가 34인의 특강


올해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은 시간과 지리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적인 와인과 미식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은 와인뿐 아니라 사케, 위스키, 커피와 같은 다양한 음료와 이들과 매칭한 음식, 동서양의 음식 문화가 녹아 있는 홍콩의 식문화 등 광범위한 주제들로 채워진다. 와인 애호가라면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과 홍콩 베이스의 ‘마스터 오브 와인’ 데브라 메이버그(MW Debra Meiburg)의 클래스에 주목하자. 각각 ‘보르도 와인의 새로운 바람(New Wave Bordeaux)’과 ‘미국 서부 와인(The Pacific West)’을 주제로 11월21일(토)에 진행된다. 

특히, 지금까지 20만 병 이상의 와인을 테이스팅 해 보았다는 제임스 서클링은 기존 보르도 와인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새로운 보르도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21일부터 12월6일까지 3주에 걸쳐 매주 주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유명 미슐랭 스타 셰프와 마스터 오브 와인까지, 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진행자들과 온라인으로 직접 소통도 할 수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본 클래스 4일 후 90일간 영어 자막과 함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병 속에 숨은 이벤트
와인병에 붙은 라벨은 홍콩관광청에서 제작한 컬러링 샘플입니다. 12월30일까지 홍콩관광청 블로그에서 컬러링북을 다운로드 해 색칠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내가그리는홍콩 #DiscoverHongKong)와 함께 업로딩하면 추첨하여 컬러링북 키트(컬러링북, 스티커, 색연필)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홈페이지: www.discoverhongkong.com(E-가이드북)

 

에디터=트래비   자료제공=홍콩관광청 www.discoverhongk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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