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1곳 추가 선정…2021년 4개 도시 탈바꿈

한국관광공사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대상지를 추가 선정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대상지를 추가 선정한다 /한국관광공사

다양한 스마트 기술로 편리한 여행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관광도시’ 4곳이 조성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3월11일까지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할 도시 1곳을 새롭게 선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9월 인천광역시(중구 개항장)가 첫 번째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달 중순에는 ‘지역혁신 통합지원(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 KTTP) 사업’을 통해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될 1곳까지 포함하면 총 4개 도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다만 관광거점도시 5곳과 기존에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된 기초지자체 및 제주도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기업은 중소기업‧관광벤처‧스타트업과 파트너사 형태로만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내년 3월 3개 후보 대상지를 선정해 각각 1억원을 지원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 서면평가와 현장시연을 거쳐 내년 6월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지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되며, 내년 12월까지 지역특화 스마트관광 요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관광공사와 공동 추진한다.


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올해 시범 추진했던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에서 스마트관광에 대한 지자체와 민간의 관심과 기대가 뜨거웠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유치를 위해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창출에 중점을 둬 사업을 추진토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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