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형 웰니스 70선’ 선정
도심형 웰니스로 개념 확장하고 직접 발굴
관광지 연계한 10개 테마별 맞춤코스 제시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대도시적 특성을 반영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70선’을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대도시적 특성을 반영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70선’을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대도시적 특성을 도심 속에서 누리며 힐링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70선’이 나왔다.


서울관광재단은 ▲뷰티·스파 ▲웰빙푸드 ▲피트니스·요가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5가지 테마로 서울 시내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시설 70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에서 즐기는 힐링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웰니스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웰니스’로 개념을 정의하고, 웰빙푸드 및 피트니스·요가 테마 신설, 뷰티·스파 비중 확대 등의 방식으로 웰니스의 개념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70개 웰니스 관광자원과 서울의 관광지를 연계해 구성한 10개 테마별 맞춤형 코스도 새롭게 제안했다. 테마별 맞춤형 코스는 2030 직장인들을 위한 ‘워라밸 실현코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반나절 속성 웰니스 코스’, 미식가들을 위한 ‘음식여행코스’,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라이빗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관광재단은 발굴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북(e-book)과 6편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서울의료관광 웹사이트(올해 말 오픈)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러시아어 등 6가지 언어로 e-book을 제작했으며, 내년에는 홍보책자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황미정 산업협력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70곳의 웰니스 관광시설은 서울이 가진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의료·웰니스 관광수요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가 종식되면 서울형 웰니스를 통해 내외국인들의 몸과 마음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대도시적 특성을 반영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7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책자 표지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대도시적 특성을 반영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7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책자 표지 /서울관광재단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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