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카타르항공 공동 운항 개시

중국남방항공과 카타르항공이 12월27일부터 광저우-도하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2018년 12월 카타르항공이 중국남방항공의 지분 5%를 인수한 이후 항공사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항공 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으며 항공사 간 양자 협력을 통해 산업을 회복하고 지역 간 항공 연결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항공편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 베이징-도하 노선에도 코드 셰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카타르항공 관계자는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협력을 시작해 승객들에게 아프리카, 유럽 및 미국 전역의 60개 이상의 목적지로 항공편을 운항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국남방항공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12월25일자

 

“중국인 해외여행객 2022년 83% 성장할 것”

2022년 중국인 해외여행객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행분석업체 포워드키즈(ForwardKeys)의 ‘중국 관광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중국인 해외여행은 2021년 전년대비 38.7%, 2022년 전년대비 83.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데믹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세계 각국은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으며, 중국 관광객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중국 여행객들이 관광시장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예측이다. 포워드키즈의 항공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춘절 기간 동안 베이징, 상하이, 싼야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으며, 예약률은 2019년 대비 45.1% 감소했다. 감소율은 확연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리드타임이 점차 빨라지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더불어 여행 제한 조치 속에서 쇼핑 여행지로 하이난이 각광받았으며, 앞으로도 쇼핑 목적의 하이난 방문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중국 글로벌여행뉴스 12월23일자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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