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 당초 1,755만명에서 790만명으로 낮춰
GoTo 트래블 중단, 손실 전망도 두 배 상향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본 국내여행도 한파를 맞았다.

 
JTB가 12월23일부터 2021년 1월3일까지 국내여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기간 내 국내여행자수는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약 790만2,000명으로 총 소비액은 2,607억6,000엔(-72.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JTB는 12월 초만 해도 올해 연말연시 국내여행자수는 전년동기대비 약 40% 감소한 1,755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몇 주 사이 예상치는 크게 빗나갔다. 3차 유행 및 영국의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으로 정부가 지원하던 국내여행 장려 정책 ‘GoTo 트래블’ 사업이 중단되면서 타격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GoTo 트래블’ 사업은 일본 국내여행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7월1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해당 지원을 통한 국내여행자수는 약 6,85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원액은  약 4,063억엔에 달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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