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관광두레 22곳, 피디 22명 선정
지역 특색 살린 주민사업체 발굴해 육성

‘2021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22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22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월29일 2021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부산 영도구 ▲대구 북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 울주 ▲경기 광주 ▲강원 강릉, 고성 ▲충북 청주, 음성 ▲충남 천안 ▲전북 임실, 고창 ▲전남 목포, 장성 ▲경북 포항, 영천, 영덕, 고령 ▲경남 양산, 창녕, 고성 22곳을 선정·발표했다. 이중 부산 영도구, 대구 북구, 강원 강릉, 전남 목포와 장성은 문관부가 2021년에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와 ‘빈틈없는 한국관광(코리아토털관광패키지, KTTP)’ 사업에도 선정돼 관광두레 사업과 연계한 지방관광 수요창출과 확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을 관광두레피디로 선발해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올해까지 85개 지역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식음·기념품·여행사·체험 5개 분야에서 총 606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관광두레 지역과 함께 22명의 관광두레피디도 선정됐다. 이들은 지자체와 주민, 방문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조력자이다. 주민사업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관광두레피디의 활동기간은 기본 3년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2년이 연장될 경우 총 5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관광두레피디는 해당 지역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창업지원 활동에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주민 공동체를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발굴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개척, 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쳐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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