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소멸 마일리지·상품권에 적용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고객권익 보호 차원

하나투어가 2021년 상반기에 소멸 예정인 하나투어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정체되면서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는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하나투어는 2021년 1월1일부터 6월30일 사이에 만료 예정인 47억원 상당의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2021년 7월1일부터 12월30일까지로 6개월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8월에도 2020년 만료되는 59억5,00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이때 회원 54만명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2020년 상반기에 유효기간이 1년 연장된 회원 30만명은 2021년 상반기 연장을 포함해 총 1년6개월의 연장 혜택을 받는다. 


단,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마일리지 연장 대상자 중 휴면 회원에게는 연장 혜택을 제공할 수 없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휴면 회원은 6월30일까지 하나투어닷컴 또는 하나투어클럽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휴면 해지를 해야 한다. 휴면 해지 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마일리지 및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마일리지의 사용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의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사용기간은 5년이다. 하나투어 마일리지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하나투어 이용시 이용금액의 최대 1%가 적립되고 하나투어를 통한 여행과 마일리지몰 등의 제휴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및 선물 그리고 가족 합산 사용도 가능하다.

하나투어가 2021년 상반기에 소멸 예정인 하나투어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하나투어
하나투어가 2021년 상반기에 소멸 예정인 하나투어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하나투어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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