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ICE협회 1월말까지 100개사 모집
MICE 뉴노멀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

한국MICE협회가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신청 기간을 연장해 추가 접수한다. 총 100개 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데, 12월까지 약 70개 기업이 신청했다.


MICE협회는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을 1월29일까지 연장 접수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12월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 결과 약 70개 기업이 신청을 완료해 컨설팅 과정에 들어갔다.

 
미팅 테크놀로지는 MICE 주최자와 기획자의 효율적 행사 운영과 참가업체 및 참가자의 참가 목적 달성을 위해 행사 진행 전반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MICE 산업에서도 온라인·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합) 방식의 행사 개최가 증가하고 있다. MICE 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이번 사업의 원동력이 됐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국제회의기획업(PCO), 전시기획업(PEO), 국제회의서비스업 등 총 100개 기업이며, 1개 기업 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MICE협회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인 일반형과 기업 자체적으로 컨설팅 계획을 제출하고 지원받는 자율형으로 기업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기업 수요조사와 진단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미팅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컨설팅 참여 유형은 총 3가지로 기업이 신청 단계에서 참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국MICE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MICE협회는 컨설팅 사업 종료 후 주요 내용을 발췌해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올해도 하이브리드 또는 온라인 행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뉴노멀 시대 미팅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행사에 적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MICE협회가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신청 기간을 연장해 추가 접수한다. /한국MICE협회
한국MICE협회가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신청 기간을 연장해 추가 접수한다. /한국MICE협회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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