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항공사 운영 및 개발에 사용
물류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도 힘써

비엣젯항공이 2020년 12월 초 단행한 채권 발행으로 31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2020년 12월 초 단행한 채권 발행으로 31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약 3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항공사 운영 및 개발에 전념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12월 초 자본 조달을 위한 중장기 채권 계획의 일환으로 채권 발행을 단행했다.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확보한 자금 규모는 총 6,500억동(약 310억원)에 달한다. 비엣젯항공은 꾸준히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며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물류기업 UPS와 협약을 맺고,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도 했다. 아시아 지역 국제 화물 운송에 이어 미국 지역까지 무역 교류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베트남 항공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베트남 항공 산업이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투자 전문사인 시호크 인베스트먼트(Seahawk Investments)는 운영 효율성 및 낮은 부채비율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저비용 항공사가 대형항공사 대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엣젯항공은 앞으로도 저비용 항공사의 이점을 활용해 팬데믹 위기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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