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말까지 A350-900‧1000 날개 뼈대 위탁 생산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대표(왼쪽)와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형준 부사장(오른쪽)이 A350 부품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에어버스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대표(왼쪽)와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형준 부사장(오른쪽)이 A350 부품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에어버스

에어버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A350 부품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KAI는 약 2029년 말까지 A350-900과 A350-1000 모델의 날개 뼈대(wing machined ribs)를 위탁 생산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서울에서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와 김형준 KAI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형준 부사장은 "KAI는 A350사업에서 2008년부터 에어버스와 오랜 관계를 유지해 온 주요 파트너로 긴밀한 협력 프로그램들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민간 항공기를 제조하는 데 있어 설계 및 생산 분야의 뛰어난 능력을 함께 발전시켜 왔다"며 "A350의 날개부품에 대한 계약 연장은 KAI와 에어버스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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