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청은 DMO(지역관광조성법인) 제도 개정 이후 최초로 갱신 등록을 진행, 7개 ‘후보 DMO’의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해 4월 제도 개정을 통해 갱신제와 취소 규정을 마련하고 요건을 엄격화한 결과다. 최근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DMO를 대상으로 요건을 확인한 결과, 검토 대상인 42개 후보 법인 중 7개 법인이 재원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 의지를 표명했다. 당초에 비해 사업 환경이 크게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관광청에 따르면, ‘등록 DMO’를 계속 목표로 삼아야할 지 망설이는 후보DMO 법인이 더 있는 상황이다.
트래블저널 1월25일자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