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3월1일까지 ‘새해가 밝았소’ 특별행사
새해의 복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열려

한국민속촌이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11일부터 3월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사진은 윷점 보기 /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이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11일부터 3월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사진은 윷점 보기 /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이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11일부터 3월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올해는 거리두기 전담 직원들이 안전한 관람을 돕는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신축년 특별 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를 시작으로, 2021년 대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과 매성이 심기, 부럼 깨기 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소복소복 복순이네는 신축년 소띠 해를 기념해 한껏 치장한 민속촌의 소(복순이)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복순이가 전하는 힘찬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신축년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볼 수도 있다. 토정비결 체험은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 날짜로 새해의 길흉화복을 알려준다. 윷점 보기는 정초 윷을 던져 개인의 운수를 점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액운을 막아주고 복을 불러온다는 ‘행운의 코뚜레 만들기’, 액운을 보내고 평안한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달집에 제웅을 태우는 ‘액막이 제웅’ 등 여러 설날 체험 행사와 ‘용알뜨기’, ‘야광이 쫓기’ 등 전통 풍습을 재현한 놀이로 우리 전통을 만날 수 있다.

2021년 한 해 대박을 기원한다면 정문 입구에 있는 초대형 복주머니 포토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다. 포토존 ‘연과 함께’에서는 연과 얼레를 풍경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월대보름 기간에도 행사가 계속된다. 장승제, 볏가릿대 세우기 등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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