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연기되는 태국 골프 격리, 도대체 언제쯤?
거듭 연기되는 태국 골프 격리, 도대체 언제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2.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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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타야·블루스타·사왕CC 상품 잇따라 출시
“출발 전까지는 몰라” 성수기 놓칠까 조바심
태국 골프 리조트 6곳이 격리시설로 지정되면서, 관련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출발은 거듭 연기되고 있다. 사진은 배낭트래블의 사왕CC 격리 상품 / 배낭트래블 캡처
태국 골프 리조트 6곳이 격리시설로 지정되면서, 관련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출발은 거듭 연기되고 있다. 사진은 배낭트래블의 사왕CC 격리 상품 / 배낭트래블 캡처

태국 골프 격리가 2월 중 첫걸음을 뗄 수 있을까. 골프 리조트 6곳이 격리 시설로 지정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시작조차 미뤄지고 있다. 골프 전문 여행사들은 태국 보건부의 허가가 나는 즉시 출발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골프 격리 상품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방콕 아티타야, 펫차부리 사왕, 칸차나부리 블루스타 등을 대상으로 장박 상품 모객이 진행 중이다. 태국관광청 관계자는 “태국 보건부 내 담당 부서가 2개로, 현재 나머지 한 부서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9일과 10일 중 두 부서가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2월18일 출발하는 방콕 아티타야 상품이 스타트를 끊을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으로 방역 지침이 변동되고 있는 만큼 “실제 출발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출발일이 불확실한 만큼 대부분 항공료 불포함가로 모객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 골프 여행 성수기가 막바지에 다다르며 아쉬움은 커져가고 있다. A골프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장기 골프 상품 수요는 한정적인데 성수기는 끝나가니 걱정이 많다”며 “각국 격리가 여전하고, 여행객들이 밀집된 공간을 꺼리는 상황이니만큼 골프시장이 먼저 살아나야 여행시장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골프 전문 여행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격리 호텔(ASQ)과 연계한 상품, 트래블버블 체결을 전제로 미리 예약하는 ‘태국 희망투어’ 등이다. 하지만 실수요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B골프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태국 골프 희망투어를 출시한 뒤 전화 문의는 많았지만 실제 예약한 고객은 아직까지 없다”며 “실제로 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과 여행사 존립에 대한 불안감이 동시에 작용해 고객들이 예약금 납부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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