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이 40%대로 올라섰다. 2020년 6월 45.2%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대를 유지하다 11월 40.6%로 다소 회복했다.

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베트남 노선은 한 달 간 581회 운항됐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 4,000회가 넘는 운항횟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운항횟수는 전월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객 수는 3,601명 증가하며 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1만130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노선별로는 하노이 노선(372회)이 가장 많이 운항됐고, 한국인의 주요 목적지였던 다낭은 전세기가 드문드문 운항되며 5회에 그쳤다. 하노이 다음으로 많이 운항된 호치민 노선은 3,743명의 승객을 운송하며 탑승률 25.7%에 머물렀다. 한편 제주공항의 중국 노선 탑승률은 전월대비 6.5%p 감소한 39.1%를 기록했다. 

2020년 11월 인천-베트남 노선 탑승률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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