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STA) 국외여행업위원회 정해진 위원장
2월22일 청와대 앞 여행업 시위에서 여행업 우선 지원 호소

서울시관광협회 정해진 국외여행업위원회 위원장이 여행업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서울시관광협회 정해진 국외여행업위원회 위원장이 여행업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여행업은 사투 끝에 이제는 사경을 헤매고 있다. 매출 제로 상황에서 사업주는 금융기관 문을 두드리는 것이 일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지금 산업의 한 축이 붕괴 되는 현장에 있다. 2월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업무보고를 통해 관광분야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390억원을 추가해 총 5,940억원의 융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 500억원 일반융자 5,44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코로나 이후 정부는 끊임없이 대책회의를 이어왔다. 여행업, 숙박업 단순계산해도 500억원 신용대출은 업체당 100~200만원이 예상된다. 전국 여행사 85%가 번듯한 담보가 불과한 5인 미만 소규모 여행사다. 융자는 지원이 아니라 그야말로 대출이다. 여행업은 처음부터 집합 단절이고 매출 정지 업체다. 정치권의 여행업 우선 지원을 요구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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