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진흥협회 3월1일 재생 선언 발표
“새로운 개념의 관광산업 창출해 위기극복”

일본관광진흥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은 ‘일본관광 재생 선언’을 3월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철저히 따르는 동시에 기존 개념을 깨는 새로운 관광을 창출해 관광 사업과 고용을 유지하자는 내용이다. 관광업계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향상에도 힘쓰고 지역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자는 의지도 담았다.

3월1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관광진흥협회 야마니시 켄이치로 회장(미쓰비시전기 특별고문)은 “관광은 일본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간산업”이라며 관광이 지역 경제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개념을 뛰어 넘는 새로운 관광을 추진하기 위해서 업계와 지역이 더욱 일치단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빠뜨리지 않았다.

일본관광 재생 선언은 생명과 경제활동 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감염 예방 대책에 힘을 쏟고, DMO(관광지역만들기 법인)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와 관광 기관이 연계하는 구조를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GoTo여행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어느 정도 진정된 지역에서 재개되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GoTo 캠페인이 지닌 효과와 코로나19 감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여행업계 생산성 향상과 관련해서는, 페이퍼리스와 캐시리스화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네트워크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도 촉구했다. 또 지역의 다양한 업종과 제휴하거나 협력하는 방안에도 힘을 주었다.

-트래블저널 3월8일자

일본관광진흥협회는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 의지를 담은 ‘일본관광 재생 선언’을 3월1일 발표했다. / 일본관광진흥협회
일본관광진흥협회는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 의지를 담은 ‘일본관광 재생 선언’을 3월1일 발표했다. / 일본관광진흥협회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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