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65달러...출발 전 체크인 카운터에서 구매

에미레이트항공이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 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이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 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이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앞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비어 있는 옆자리를 최대 3개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좌석 열 전체를 구매하길 희망하는 커플 승객, 유아를 동반한 부모 승객, 팬데믹으로 위생상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싶은 승객 등 다양한 고객들의 피드백에 따라 도입됐다. 사전 구매 및 예약은 불가하며, 기존 구매한 좌석의 옆자리가 공석일 경우에만 항공편 출발 전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당 55달러에서 165달러(한화 약 6만2,000원에서 18만6,000원) 사이에 구입이 가능하다. 각 항공편에 따라 적용되는 세금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해당 좌석들은 에미레이트항공 공식 웹사이트 및 고객센터, 여행사, 공항 체크인 카운터 등에서 지정할 수 있으며, 승객의 스카이워즈 멤버십 등급, 항공권 운임 수준, 항공편 출발 시간 및 기타 특별 요구 사항에 따라 무료 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초과 수하물 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승객들은 여행 구간에 따라 정상 요금 대비 약 35~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편 출발 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또는 예약/판매부에서 신청 및 구매 가능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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