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지원센터 내 전문위원 배치
월~목요일 상주하며 종사자 심리치유…방문 상담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큰 관광‧MICE 기업 종사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위원을 배치하고 지난 19일부터 무료 상담 지원을 시작했다.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는 서울 소재 MICE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회계・서무, 경영・법무 분야의 전문상담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영 자문뿐만 아니라 심리치유 프로그램까지 지원해 관광‧MICE 업계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심리상담 전문위원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또는 근로자 대상 상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센터에 상주해 상담을 진행하며, 내담자 요청시 전화 또는 화상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전문위원과 내담자간 1대1로 이뤄지며, 1인 최대 8회까지, 1회당 50분 이내로 진행된다. 4월부터는 심리상담 전문위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고민 해결을 돕는 집단 심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용태 국장은 “서울시는 관광‧MICE 업계의 피해구제와 안정화를 위해 물리적 자금뿐만 아니라 심리적 치유까지도 지원해 회복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업계와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MICE 업계의 조기회복과 기업하기 좋은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이 관광 및 MICE 기업 종사자를 위해 심리치유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2021년 상반기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 전문위원 간담회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관광 및 MICE 기업 종사자를 위해 심리치유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2021년 상반기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 전문위원 간담회 / 서울관광재단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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