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권 프로모션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여행사, 항공사들은 따뜻한 봄의 기운이 다가오면서 봄철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국내 항공권 특가를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항공권을 직접 판매한다. 티웨이항공은 3월24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twayair)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4월 한 달간 탑승하는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의 항공권을 편도 총액 1만원에 판매한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 중 노선 별 할인 코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방송 시간 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의 항공권 구매 시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편도 총액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노선 이외에도 방송 시간 동안 제공되는 시크릿 할인 쿠폰을 통해 국내선 전 노선 대상 5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할인,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크릿 할인 쿠폰의 사용 기간은 3월24일부터 31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4월1일부터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3월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부산-김포·제주 ▲김포-제주·울산 ▲울산-제주 노선 항공권을 1인 편도 총액 기준 8,200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3월 말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3월23일부터 6월30일까지다. 레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제휴업체인 서프베이·요트홀릭 방문시 에어부산 특가 이벤트 이미지를 제시하면 강습료 및 요금 30% 할인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노선을 특가로 준비했다. ▲김포-제주 ▲여수-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노선을 편도 총액기준 최저 2만7,100원부터 판매한다. 3월28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여행 가능 기간은 5월16일까지다. 또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시 사용한 마일리지의 20%를 다시 되돌려 주는 '마일리지 페이백' 이벤트와 국내선 탑승왕 도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선 탑승왕 도전'은 3월15일부터 5월31일 사이 아시아나클럽 회원 중 국내선 최다 탑승 고객 10명을 선정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온라인투어는 벚꽃 시즌을 겨냥한다. 온라인투어는 전국에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여행지 6군데를 선정해 인접 지역의 항공권과 숙소를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어쩌다 집콕? 아무튼 벚꽃 여행' 프로모션을 4월9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국내 항공권을 최저가로 보장하며 제주 렌터카 구매시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리어,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투어는 티웨이항공과 협력한다.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아이포인트 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항공 출발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티웨이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부터 펜션, 글램핑, 카라반 등 '인전하게 호텔에서 벚꽃구경' 기획전을 28일까지 진행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