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제주항공, 와디즈에서 전세기 항공권 펀딩
2019년 명절 연휴 평균 운임 대비 '30~50%' 낮은 가격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시 출발...국내 호텔로 변경도 가능

인터파크투어와 제주항공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추석연휴 전세기 항공권 펀딩을 시작한다 /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와 제주항공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추석연휴 전세기 항공권 펀딩을 시작한다 / 인터파크투어

전세기 항공권 펀딩이 시작됐다. 인터파크투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제주항공과 손잡고 황금연휴 해외항공 전세기 항공권 펀딩을 24일 저녁 5시30분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신 보급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황금연휴 해외 항공권을 최대 50% 저렴하게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서포터)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펀딩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품(리워드) 모집 인원을 달성하면 최종 결제 후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구조다. 인터파크투어가 준비한 펀딩은 해외 주요 노선 추석 전세기를 이용하는 왕복 직항 항공권이다. 추석 기간에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는 경우, 즉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 이용 가능하다. 항공권 가격은 2019년 추석 및 설 기간 전세기 항공운임 기준 평균 운임보다 30~50% 저렴하게 책정됐다. 

노선은 타이완, 사이판, 푸꾸옥, 보홀, 다낭, 괌 지역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펀딩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항공편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에 출국 및 귀국하고, 오전 출발 및 오후 도착이다. 황금연휴 기간 가장 선호도 높은 ‘골든타임’ 일정으로,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혹시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국내 4~5성급 호텔 숙박권으로도 전환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호텔 숙박권 대신 펀딩금을 100% 반환해준다. 모집인원 달성 시 펀딩 종료 후 4일간 매일 오후 5시마다 고객이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자가격리 미해제 시 항공권 대신 투숙 가능한 국내호텔은 ‘서울 신라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을 비롯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45평형 ‘롯데리조트 부여’까지 다양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특전도 포함된다. 이번 펀딩은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항공 전세기 펀딩 전 지역을 모은 ‘인터파크 단독 컬렉션’ 페이지도 개설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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