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스카트 쇼핑관광’ 서비스 구축 완료
관광에 ICT 기술 융복합한 서비스…타 지역 확대

이제부터 대구 동성로에서는 휴대폰 하나로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 동성로 일대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3월15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관광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다. 웹 기반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하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정보를 소개받을 수 있고, VR로 상점 내외부를 둘러볼 수도 있다. 원하는 상품 교환권을 모바일로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동성로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쇼핑 등을 다양한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20여종의 투어패스도 구매할 수 있다.

동성로 관광안내소 내 설치된 AR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의류·귀금속 등을 가상 착용해볼 수 있다. 상점이나 관광지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는 AR 미션투어도 흥미롭다. 상점 내에서는 QR코드와 연계해 상점·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사전결제를 통한 상품 보관·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두 5개 국어(한·영·일·중간‧중번)로 제공된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28일까지 서비스 홍보를 위해 투어패스 할인 이벤트, 미션투어 참여자 경품 이벤트를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향후 시즌별 할인·경품 이벤트, SNS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내·외국인들에게 한국형 스마트 쇼핑관광의 매력을 지속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류한순 쇼핑숙박팀장은 “스마트쇼핑 사업은 그 동안 외래관광객들이 지적해 온 쇼핑 불편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하는 것”이라며 “올해 무안공항, 순천 등 타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제부터 대구 동성로에서는 휴대폰 하나로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AR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통해서 의류를 가상 착용해보는 모습. / 한국관광공사
이제부터 대구 동성로에서는 휴대폰 하나로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AR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통해서 의류를 가상 착용해보는 모습. / 한국관광공사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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