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올해도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 전개
4월16일까지 공모 후 심사 거쳐 15개사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올해도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지원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 유치업체의 코로나 위기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2020년도에 이어 올해도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3월26일부터 4월16일까지 응모를 받아 선정 업체에게 각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의료관광객 전문 유치업체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입국부터 의료기관 추천, 행정업무, 한국 체류, 출국 등을 돕는 업체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참가할 수 있다. 또 타 기관 유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우, 타 기관에 제출된 사업과 차별화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이메일로 보내면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내외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업체는 종합 심사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업체로 구분되며 각각 최대 3,000만원, 2,000만원의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 선정업체는 최대 지원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 사업비로 활용해야 하며, 2020년도 기 선정업체가 재선정되는 경우 전년도와 올해 지원금의 합계는 3,0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선정업체를 비롯한 유치업체 종사자 대상 의료관광 글로벌 트렌드, 시장별 의료관광 마케팅전략 등 의료관광 역량강화 교육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관미 의료웰니스팀장은 “코로나 종식 이후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치업체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올해에는 유치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도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지원에 나선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올해도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지원에 나선다. / 한국관광공사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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