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브로드밴드시큐리티와 업무협약 체결
PCI DSS 준수증명 위한 온라인 서비스 지원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추세에 공조하기 위해 브로드밴드시큐리티와 ‘여행업 디지털 환경 개선(PCI DSS 준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KATA는 2018년부터 항공권 발권 BSP여행사의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준수증명(AOC, Attestation of Compliance)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함께 BSP여행사 대상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여행사들이 PCI DSS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국내 인증기관을 선정해 온라인으로 PCI DSS 자기평가서(SAQ, Self-Assessment Questionnaire)를 작성해 이를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한글 ‘Smart SAQ 온라인 서비스’ 도입을 주선하기도 했다.

PCI DSS는 ‘지불 카드 산업 데이터 보안 표준’으로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5개사가 2006년 제정했다. 신용카드 소유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신용카드 소유자의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기업들 즉, 가맹점과 신용카드회사, 결제대행사업자 등이 준수 대상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KATA는 브로드밴드시큐리티의 플랫폼을 공동 운영해 여행자의 신용카드 및 신상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여행업 디지털 환경 개선을 꾀한다. 국제적 카드보안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Smart SAQ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여행사를 전수 조사해 지원할 예정이다.

KATA 오창희 회장(왼쪽)이 브로드밴드시큐리티 박재범 대표와 ‘여행업 디지털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TA
KATA 오창희 회장(왼쪽)이 브로드밴드시큐리티 박재범 대표와 ‘여행업 디지털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TA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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