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교육을 더했다. 가이드협동조합 가이드쿱이 5일 탈북민 가이드가 진행하는 투어형 교육 상품 '철원 넘어 북조선'을 출시했다. 

탈북민 가이드의 생생한 북한 이야기가 포인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에 여행을 더한 형태로 남북 간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남북 교류가 시작될 것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고석정, 한탄강, 승일교, 은하수교 등 철원의 대표 관광지 소개와 함께 가이드 개인의 북한에서의 삶, 탈북 과정, 정착 이야기를 전한다. 가이드가 직접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점도 돋보인다. 

한편 투어형 교육 상품 철원 넘어 북조선은 매주 월·수·목·토요일(주4일) 2시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향후 방역수칙에 따라 탈북민 가이드와 함께 철원을 직접 여행하는 오프라인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