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56만여명 수송, 점유율 35.5%
부산-김포·제주 매일 10회 이상 운항

에어부산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에서 256만여명을 수송하며 점유율 35.5%를 차지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에서 256만여명을 수송하며 점유율 35.5%를 차지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7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국내선 유지 및 국제선 운항 재개 등을 통해 남부권 대표 항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국내선(221만57명)과 국제선(35만7,061명) 승객 총 256만7,118명을 수송했다. 전체 김해공항 이용객(723만5,652명)의 35.5% 수준으로, 김해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점유율을 보였다. 에어부산은 2014년 처음으로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해 중대본과 국토부에 거듭 요청, 지난해 10월 부산-칭다오 노선이 복원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운항하는 유일한 지방공항 출도착 국제선이다. 부산발 김포·제주 노선을 항공사 중 유일하고 매일 왕복 10회 이상 운항하며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국내선 및 무착륙 비행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3월28일부터 울산-김포·제주 노선 운항편을 매일 3~4회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부산-김포, 김포-제주 노선도 임시편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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