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 12일부터 신규지정 신청 접수
2개 전형으로 진행, 지침도 변경 시행

역량 있는 소규모 여행사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중국전담여행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안전 방한여행을 위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침도 변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12일부터 25일까지 중국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신청을 한국여행업협회(KATA)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시장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청 접수 후 7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술‧창의력 등 역량 있는 소규모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 전형을 개선했다. ‘일반여행업 등록 1년 이상인 업체’가 지원할 수 있는 제1전형과, 일반여행업 등록 1년 미만 업체도 지원할 수 있는 제2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1전형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역량, 불법체류자 관리 및 감염병 대응 역량 등을 평가하며, 제2전형에서는 새로운 관광환경에 대응하는 중국관광객 유치 기획력과 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중국인 단체관광 품질관리와 안심여행 기반 강화를 위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침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전담여행사는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관부는 안심여행 환경 조성에 기여한 중국전담여행사를 선정해 상품 개발과 중국 현지 마케팅도 지원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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