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내수활성화와 관광산업 지원, 참여사 모집
코로나19 및 대외 여건 따라 변동 가능성

6월 한 달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해 국내여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 한국관광공사
6월 한 달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해 국내여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 한국관광공사

6월 한 달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해 국내여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지원한다는 목적이지만 코로나19가 진정돼야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6월 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및 대외 여건에 따라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국내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던 ‘여행주간’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2주였던 여행주간과 달리 한 달 동안 진행한다는 점에서 ‘여행주간 확대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여행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과 ‘안전한 여행’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할 민간사업체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여행상품, 관광지·시설, 외식, 레저, 쇼핑 등 국내여행 분야다. 여행의 달 홈페이지 내에 ‘여행업계 특별관’을 만들고 온·오프라인 광고 등을 집행해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5월 중순부터 여행가는 달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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