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특별한 가이드북’ 선물
5개 열린관광지를 점자·음성 등으로 소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5월31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선물하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책자 표지 / 한국관광공사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5월31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선물하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책자 표지 / 한국관광공사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5월31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선물하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은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5개 관광지를 점자, 큰 글자, 음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책자다. 5개 관광지는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화성, 거제 칠천량해전공원이다. 특히 궁남지의 연꽃, 장안문의 성곽 등 관광지를 상징하는 소재를 만지며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간접 경험의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내 관광지 상징물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이다.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하면 가이드북 제작 재료를 집에서 받아 제작영상을 보며 관광지별 촉각 부품을 부착해 가이드북을 완성해 이를 발송처로 다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제작된 500권의 가이드북은 전국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공립도서관, 시각장애인단체 등에 배포된다. 참여 신청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광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열린관광지를 소재로 다양한 무장애 안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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