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까지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
정부가 우수 관광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수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5월14일까지 공모한다. 선정된 기업은 1억~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해외진출 관련 교육부터 멘토링, 시장검증,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에 이르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전 선정한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사(씨엔티테크, 어썸벤처스, 와이앤아처)와 함께 각 10개씩 총 30개 기업을 선정해 액셀러레이터별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기업은 액셀러레이터별 전문 보육과정을 거쳐 하반기 해외 로드쇼, 데모데이(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 개최)에 참가해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갖는다. 연말에는 한 해 동안의 해외진출 사업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 2022년도 후속 사업화 자금과 후속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기업은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사의 해외 중점시장, 강점, 핵심 프로그램 등을 비교검토한 후 가장 적합한 1개사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5월14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영어 포함) 등의 과정을 거친다. 제출서류, 제출처는 액셀러레이터에 따라 상이하므로 개별 공고문을 참고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공사 홈페이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올해는 참여 액셀러레이터를 3개사로 늘려 관광기업의 진출시장과 지원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도모했다”며 “우수한 관광기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