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0만명 수송, 국내 수요↑
5월1~5일 노동절 연휴 기대

중국 항공사들의 올해 1분기 총 손실이 전년대비 50억위안(8,600억원) 감소했다. 사진은 중국남방항공 항공기 / 중국남방항공
중국 항공사들의 올해 1분기 총 손실이 전년대비 50억위안(8,600억원) 감소했다. 사진은 중국남방항공 항공기 / 중국남방항공

중국 항공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약 300억위안(약 5조1,6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50억위안(약 6조200억원) 손실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올해 1분기 동안 중국 항공사들은 총 4,78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2019년의 89% 수준에 달한다.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국내 승객 수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3월 트래픽 결과를 살펴보면 중국의 3대 항공사인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은 국내선 수요가 크게 증가해 노선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기도 했다. 중국민간항공국은 "5월1일부터 5일까지 노동절 연휴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같은 기간 2019년 여객 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시 국내 여행수요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플라이트글로벌 4월19일자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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