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에 4월20일부터 10일 자가격리 면제
국민 56% 접종, 관광객 접종 프로그램도 개발

몰디브가 4월20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없이 몰디브에 입국할 수 있도록 전격 허용했다. / 몰디브관광청
몰디브가 4월20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없이 몰디브에 입국할 수 있도록 전격 허용했다. / 몰디브관광청

몰디브가 4월20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없이 몰디브에 입국할 수 있도록 전격 허용했다.

몰디브관광청에 따르면, 몰디브는 이날부터 몰디브 입국일 기준 14일 이전에 세계보건기구(WHO) 및 각국의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2차 접종 완료일을 기준으로 하며, 1회 접종 방식인 얀센 백신도 인정한다. 

백신 접종 후 입국일 기준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백신을 맞지 않은 일반 여행객들과 마찬가지로 출국 시간 최대 96시간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받고 출국 24시간 전까지 몰디브 정부 사이트에 건강신고서를 제출해야 10일 자가격리를 면제해 준다. 

한편, 몰디브는 2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 4월25일 기준 전체 인구의 56%에 해당하는 35만8,000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리조트・호텔・게스트하우스・공항 대면 업무 담당자 등 여행객과의 접점에서 일하는 근로자 약 2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여행 일정 중 감염 위험 최소화를 꾀했다. 몰디브는 모든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경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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