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
160개 여행사 및 69개 호텔 참여

마카오가 4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내국인 관광 프로모션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Stay, Dine and See Macao)’를 진행한다 /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가 4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내국인 관광 프로모션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Stay, Dine and See Macao)’를 진행한다 /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가 내국인 관광 활성화의 첫 발을 디뎠다. 4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Stay, Dine and See Maca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불가능해지면서 어려움에 처한 마카오 관광 산업을 지원하고, 마카오 시민들에게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마카오 거주 시민과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까호의 노사 세뇨라 빌리지 건축 투어(MOP28) ▲코타이 생태공원 과학 학습(MOP58) ▲마카오 VR/셀레브리티 왁스 뮤지엄 탐방(MOP98)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및 반환기념박물관 관람(MOP28) ▲청소년 음악 및 문화 감상 체험(MOP98) ▲헬리콥터와 요트 투어(MOP518) 총 여섯 가지다. 주말 및 공휴일에 전문 가이드를 동반해 진행되며,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에는 횟수를 늘려 진행한다. 4월23일부터는 호캉스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4월15일부터 시작된 사전 접수에 24일 기준 헬리콥터와 요트 투어에 1만5,552명, 나머지 프로그램에는 총 2,209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4월25일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23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첫 투어에는 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 등이 참여해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마리아 청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관광자원에 보다 친숙해질 뿐만 아니라 관광 경쟁력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텔의 경우 24일까지 1,569개의 패키지가 판매됐으며, 이용객은 3,936명에 달한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현지 관광 업체와 관광인들이 한 데 모였다. ▲여행사 160개사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69개 ▲여행 관계자 800명 ▲관광 전문 드라이버 및 관광가이드 972명이 함께 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연말까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보건국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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