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공회의소 관광산업 재활성화 위한 건의
“지원금·채무연장 등 지속적 지원 강화 필요해”

 

일본상공회의소는 4월20일 국토교통성에 관광산업 재활성화를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중점 요망사항으로 지원금 확충과 함께 여행·관광이 코로나19 감염을 확산시킨다는 인식을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조기 수습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특히 음식·숙박·여객운송업은 고정비 부담이 커 매출 하락이 이익 감소로 직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노동시간 단축요청 협력금’을 재검토하고, 과거 채무에 대한 거치기간 연장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사업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가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대중교통 이동과 여행이 코로나19 확산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대중에게 이해시킬 것도 촉구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여행자에 대한 검사·검역·귀가 매뉴얼을 만들 것도 제안했다. 국내여행 촉진 캠페인인 ‘GoTo트래블’ 사업은 비수기 수요 환기대책으로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인바운드 회복을 고려한 수용체제 정비도 요구했다. 구체적 방법 중 하나로 백신 및 바이러스 검사증명에 관한 세계 공통의 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트래블저널 4월26일자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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