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운은 남쪽에서 온다. 
화사한 계절을 일찍이 맞이하는 
슬기로운 여행이 여기 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주변으로 핀 벚꽃 풍경
여수 해상 케이블카 주변으로 핀 벚꽃 풍경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짧고도 강렬한 한 마디에는 그리움과 설렘, 기대와 희망, 낭만과 고백 같은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 있다. 여수의 밤바다가 가장 마음에 사무치는 계절. 나는 봄이라고 생각한다. 빨간 동백꽃이 흩날리거나 하얀 벚꽃이 팝콘처럼 피는 날이면 여수는 더욱 반짝인다. 

고소동 벽화거리
고소동 벽화거리

굿모닝 여행사의 <여수+순천 오감만족 여행> 상품에는 여수의 모든 낭만 여행지가 꾹꾹 채워졌다. 거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피어난 새빨간 동백꽃송이로 가득한 오동도를 걷고, 케이블카를 타고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며 아기자기한 고소동 벽화거리를 걸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한 폭의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크루즈에서 감상한다고 상상해보자. 여수에서의 밤이 더욱 특별해진다. 

순천만정원
순천만정원

여수와 순천은 바늘과 실처럼 가까운 사이다. 약 1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 두 여행지는 잘 구성된 ‘세트’와도 같다. 순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순천만 정원과 갈대밭이다. 제1호 국가정원의 명성은 직접 보지 않으면 체감하기 어려울 것. 약 70만평의 갈대군락지이자 희귀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 갈대밭도 놓치지 않는다.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해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진가와 조류 전문가들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 보자. 

서대회 무침
서대회 무침

여행의 질은 결국 음식이 좌우한다. 이번 상품에는 여수와 순천의 대표 메뉴들이 포함됐다. 새콤달콤하게 버무린 서대회 무침을 시작으로 회 정식과 게장, 짱뚱어탕과 꼬막 정식까지 모든 끼니를 남도의 인심이 가득 담긴 ‘한상차림’으로 즐길 수 있다. 여수와 순천을 1박2일로 압축했으니, 이제 당신은 하나하나 꺼내어 즐기기만 하면 된다.

▶손고은 기자의 Pick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ㆍ해산물을 즐겨 먹는다.
ㆍ산보다 바다가 좋다. 
ㆍ산책·등산에 자신 있다. 
ㆍ전라도 밥상이 그립다. 
ㆍ일정을 세우는 게 귀찮다.

 

*여행기자의 우수여행상품
굿모닝 여행사 [전라도 탐방 2탄! 여수+순천 오감만족 여행]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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