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전거 여행이다. 국내전문여행사 여행공방이 5월5일 오전 5시30분부터 30분간 GS홈쇼핑에서 '목포/화순 자전거여행 1박2일 상품'을 판매한다. 홈쇼핑을 통해 국내 자전거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목포/화순 자전거여행 1박2일 상품은 여행공방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GS홈쇼핑이 손을 잡고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전한 비대면 상품을 고민한 끝에 기획됐다. 침체된 여행업계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5월5일 오전 5시30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30분간 방송되며, 5월15일부터 6월29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에 출발한다. 가격은 화순 11만5,000원(4인1실 기준), 목포 13만5,000원(3인1실 기준)이다. 

초급자와 중급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초급자 코스인 목포 코스는 1박2일 동안 목포 해안을 따라 근대역사관, 시화골목, 스카이워크, 갓바위, 해양유물전시관, 평화광장 바다분수쇼를 둘러본다. 국내 최장 길이의 목포 해상 케이블카도 포함했다. 화순 코스는 중급자 이상으로, 고인돌유적, 거석테마파크, 연둔리숲정이, 물염적벽 등 화순 대표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직접 관람하는 화순적벽이 하이라이트다. 일정 내내 전문가이드가 동행해 안내를 제공하며, 자전거가 없거나 운송이 번거롭다면 현지 대여도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