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여행 선호에 렌터카 예약률 고공행진
비대면 여행 선호에 렌터카 예약률 고공행진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1.05.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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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클룩‧트립닷컴 매출 효자, '렌터카'
각종 연휴기간 캠핑‧장거리 여행 등 고루 이용
중국‧타이완‧태국 등 아시아 지역 렌터카 인기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면서 렌터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 여행신문 CB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면서 렌터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 여행신문 CB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터카 시장이 호황을 맞았다. 렌터카 판매 업체들이 최근 발표한 실적 보고에 따르면 가까운 캠핑장 등 단거리 여행은 물론 제주, 강릉, 속초 등 바다로 떠나거나 장시간 렌터카를 이용하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레드캡투어는 올해 1분기 여행관련 상장 기업 중 영업이익 손실을 면했다. 레드캡투어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635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억2,800만원(+8.8%), 48억4,800만원(+9.8%)으로 흑자를 냈다. 아직 세부적인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년 동안 레드캡투어 렌터카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158억5,181만원으로 여행사업부문의 손실을 만회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실적에도 렌터카 사업 부문의 질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비대면 여행 수요를 눈여겨보던 중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에서 단기 렌터카 카테고리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클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렌터카 거래액은 56.4% 증가했고, 지난 4월 한 달간 성장률은 4분기 대비 562% 폭풍 성장했다고 밝혔다. 예약 건수도 4월 한 달간 4분기 대비 294% 늘었다. 클룩 렌터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렌터카 서비스가 가장 많이 사용된 국내 도시는 제주도, 여수, 울릉도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렌터카 대여 기간은 2.5일, 가장 많이 대여한 차종은 모닝, 레이, K3 순이다. 클룩은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렌터카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예약 데이터에서도 비대면 여행 수요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셰어링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2,591개 캠핑장에서 5시간 이상 정차한 건수는 5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방문 건수 상위 10개 캠핑장 중 6곳은 강원도 강릉이나 속초에 위치한 곳들로, 그밖에 4곳은 경기, 강원, 충청 지역의 산간 지역과 강, 해안가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이동도 활발했다. 지난해 추석 및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SUV와 RV 차량의 예약 건수는 40% 증가했고, 예약 1건당 이용 시간도 평소 대비 31% 이상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시장의 호황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중국에서도 지난 5월1일부터 5일 동안 이어진 노동절 기간 렌터카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트립닷컴은 해당 기간동안 렌터카 하루 최대 성장률은 2019년 동기대비 33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4월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가 발표한  '렌터카 시장 규모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렌터카 산업 시장은 2019년 855억9,000만 달러에서 2027년이면 66% 증가한 1,4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또 엔터프라이즈 홀딩스, 허츠, 유로카, 롯데 렌터카, 토요타 렌터카, 알라모 렌터카 등 전 세계 주요 렌터카 업체들이 참여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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