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 CEO와 각국 장·차관 등 참여
"아시아 MICE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

필리핀이 오는 10월 'WTTC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칸쿤에서 열린 WTTC 글로벌 서밋 현장 사진 / WTTC
필리핀이 오는 10월 'WTTC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칸쿤에서 열린 WTTC 글로벌 서밋 현장 사진 / WTTC

올해 10월 필리핀에서 'WTTC(세계여행협의회)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이 개최된다. 세계적 여행 기업 CEO와 각국 장·차관이 모여 여행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관광산업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WTTC는 매년 정부 장·차관 및 글로벌 관광기업 CEO 등을 초청해 글로벌 서밋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상황과 변화하는 여행시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10월 중 3일에 걸쳐 개최된다. 필리핀관광청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Puyat) 장관은 “이번 글로벌 정상회담 개최는 전세계적으로 관광 산업을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행·관광은 사회 경제적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관광부는 MICE 산업을 통한 경제 회복에도 박차를 가한다. MICE 산업을 현지 고용에 기여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주요 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관광지로서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지역 사회 참여 사례 등을 소개한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은 아시아 MICE 산업의 허브 국가로서 자리매김해 지속적으로 관광 전략을 강화하겠다"라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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