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올윈에어, 면세 쇼핑 ‘퍼스트 미닛’ 공략
제주관광공사-올윈에어, 면세 쇼핑 ‘퍼스트 미닛’ 공략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1.05.1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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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면세품 구매 편의성 증대 위한 MOU 체결
여행사에서 항공권 구매 후 면세 쇼핑으로 연결
동승자 포함한 전체 탑승객 단위로도 쇼핑 가능

 

제주관광공사와 올윈에어가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온라인 면세품 구매 편의성 증대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 올윈에어
제주관광공사와 올윈에어가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온라인 면세품 구매 편의성 증대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 올윈에어

 

이제 여행사에서 제주도 항공권을 구매한 직후 면세품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제주관광공사(JTO)와 (주)올윈에어가 온라인 면세품 구매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양사는 제주 입도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세 쇼핑 활성화와 편의성 증진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여행사항공사와 상생하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면세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윈에어는 여행사에서 제주도 항공권을 구매한 이들이 결제 직후 곧바로 좌석지정이나 수하물 등 부가서비스는 물론 제주관광공사 온라인 면세점 쇼핑까지 가능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면세 쇼핑이 일반 쇼핑과 다른 점은 항공권 소지의 유무 상태다. 양사는 면세 쇼핑 구매 시점 중 퍼스트 미닛(First Minute)을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즉, 항공권을 구매한 이후부터 여정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데 양사는 항공권 구매 직후를 면세 쇼핑의 퍼스트 미닛 시점으로 삼고 판매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올윈에어는 여행사에서 제주도 항공권 구매 직후 예약자와 동승자까지 모두 면세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5월 현재 인터파크투어, 웹투어, 모두투어 등 굵직한 국내 여행사와 제주항공이 해당 시스템 연동에 구두 합의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각사의 경쟁력을 십분 활용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면세사업권자의 주체로 판매 기회를, 올윈에어는 항공사와 여행사 B2B 네트워크 및 특허 기술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올윈에어 박진영 공동대표는 “올윈에어의 시스템으로는 예약자를 비롯한 동승자 정보까지 적용한 단위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개개인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지금 당장은 재고가 없더라도 항공권 일정과 재입고 일정에 따라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까지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3~4개월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이번 시스템 상용화를 계기로 앞으로 향후 국제선이 재개되면 항공사 기내 면세, 대형 면세점까지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여행사들은 항공권 외에도 면세품 판매로 인한 수수료를 수익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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